위의 급여는 일년동안 받은 총 급여라고 합니다. 월급+추가수당+성과급+명절수당+주말근무수당+당직비 등등 다 들어있는 것이죠.


위의 급여가 다 받은 돈이라고 하네요.


레지던트,전공의라고도 말을 합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자격증을 가진 상태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지요.

즉, 레지던트를 안하고 그냥 개원을 해서 진료를 해도 되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치과는 전공의까지 하지않고, 의사 자격을 가진 상태로 개원합니다.


현재 제도의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일반대학4년 졸업 후 시험쳐서 들어간 이후 4년)한 상태에 의사 자격증을 따고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또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똑같이 거쳐야합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전공의를 밟고, 성형외과 의원을 개원한다던지, 피부과를 개원하는 경우도 많아서, 병원에 가면 

전공의를 어떤 과목을 전공했는지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제 저 표의 대상부터 볼게요


내과 레지던트 3년차가 대상입니다.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2년을 마치고 난 이후인 레지던트 3년차 입니다.

의대를 졸업하고 그냥 취업을 하거나 개원을 했다면 취업 4년차인 셈이고, 


같은 나이의 4년제 대학생으로 비교해본다면,

취업 6년차지요. 사원을 거쳐 대리를 달고 이제 과장을 바라볼 때지요.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최소 승진 연한'이라는 것이 있는데, 사원 -대리(2~3년), 대리- 과장 3년 정도기에, 과장을 단 사람도 있습니다.


대기업 과장이 되는 나이기도 하고, 대학원을 갔다면, 박사를 땄거나, 딸 예정인 나이가 되는 것이지요.


같은 상황의 사람들을 봤습니다. 대기업 과장을 바라보거나 과장, 혹은 박사를 딴 사람들이 되지요?



그리고 레지던트의 생활에 대해서는 유명하지요. 

많은 곳에서 하루에 20~22시간 근무(나머지 시간에 쪽잠,식사,샤워 등의 개인 볼 일을 봅니다.)


위 표의 병원이 상위 83개병원이고, 의료협회에서 상위 5개 종류의 병원(삼성병원 시리즈, 세브란스 시리즈 등등)은 빼야 적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합니다.

부산 의대에 있는 고신대 병원이나 동아대 병원은 위의 표에 존재하지도않지요.


하루 20시간 근무라고 보고 근무시간을 새벽6시~ 라고 계산할때 새벽 2시까지 근무를 해요.

기본 8시간, 추가 12시간에 50% 가산(6시간어치 추가), 야간 근로수당(새벽6시~오후 10시까지는 제외,2시간어치 추가)

8시간 + 12시간x1.5 + 4시간*0.5 = 28시간

하루 근무량이 이렇게 되고 일년이면 28시간*365일= 10220시간이에요

2012년 현재 최저임금이, 4580원이다. 이걸 시급으로 계산하면, 46807600원이 됩니다.

최저임금은 저렇게 일을 시킨다면 8시간당 식대 한끼,오천원씩 챙겨주지요.

근무량으로 보면, 두끼는 챙겨줘야할테구요. 

최저임금으로 오천만원이 되버립니다.


근무시간이 좀 더 있고 좀 덜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많은 금액이라고 볼 수 없어요

하루에 이렇게 근무를 하려면 사람 2~3명 문의 몫이고, 두명이 이 양을 알바로만 한다고해도 일년에 각각 이천오만원정도가 되지요. 혼자서 2명 이상의 몫을 하는 거니까요.




위 사진에서 환경미화원. 이분도 월급은 팔십만원 밖에 되지않지만, 추가수당 초과근무로 일년에 3780만원을 받는 것입니다.


개인 급여로는 많아보이나요? 근무한 환경과 그 양을 생각해보면 정말 작은 양이라고 봅니다.


최저 임금도 안 되는 돈이니까요.


사람의 직업이 문제가 아닌, 사람이기에 받을 인건비, 근무 시간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레지던트는 저 근무시간에 쪼개서 박사과정까지 같이 밟습니다. 명절휴일이 한두번 있다고 쳐도, 그 시간을 학위를 밟아야하지요.

연봉 받은 돈의 대부분이 학비로 다시 들어간다고 하네요.

대학병원에서 일해서 받고 그 돈으로 학교에 돈을 내고..


반복이지요...............

Posted by 멍멍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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